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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뼈 전이 치료법과 생존율

뭉치2020 2025. 3. 12. 09:10

위암 뼈 전이 치료법과 생존율

위암의 뼈 전이 특성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은 암이지만, 불행히도 일부 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다른 장기로 전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암의 뼈 전이는 상대적으로 드문 현상으로, 위암 환자 중 약 4%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뼈 전이가 발생하면 심한 통증, 병적 골절, 마비, 혈액학적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킵니다. 위암의 뼈 전이는 주로 척추, 골반, 늑골, 대퇴골 등에 발생하며, 특히 척추 전이가 가장 흔합니다. 뼈 전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골스캔, PET-CT, MRI 등의 검사가 사용되며, 혈액 검사에서 알칼리성 포스파타제(ALP) 수치가 45-66%의 환자에서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위암의 뼈 전이는 특히 미분화형 또는 저분화형 위암, 인환세포암(signet-ring cell carcinoma)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젊은 환자와 위 분문부(cardia) 암에서도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암 뼈 전이의 치료 방법

위암이 뼈로 전이된 경우의 치료는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 전이 범위, 증상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현재까지 위암의 뼈 전이에 대한 표준 치료 지침은 확립되어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치료 방법으로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여, 수술적 치료 등이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위암 뼈 전이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S-1(테가푸르)과 시스플라틴 병합요법이 1차 표준 치료로 사용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요법으로 중앙 생존기간이 13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2차 치료로는 파클리탁셀, 나브-파클리탁셀, 옥살리플라틴 기반 요법 등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라무시루맙과 파클리탁셀의 병합요법이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주로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되며, 특히 척수 압박이 있거나 병적 골절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3,000~3,500 rad의 방사선을 조사하며, 약 69%의 환자에서 증상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위암 뼈 전이 환자의 예후와 생존율

위암의 뼈 전이는 일반적으로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뼈 전이 진단 후 중앙 생존기간은 약 3.8개월(약 47일)로 매우 짧습니다. 그러나 치료 방법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생존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는 최선의 지지요법(Best Supportive Care)만 받은 환자보다 생존기간이 길어, 항암치료군에서 중앙 생존기간이 121일인 반면 지지요법군에서는 11일에 불과했습니다. 위암 뼈 전이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단일 뼈 전이 여부, 종양의 분화도, 항암화학요법 시행 여부, 졸레드론산(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여부 등이 있습니다. 반면, 높은 LDH, CEA, CA19-9 수치, 고칼슘혈증, 불량한 전신상태, 다발성 뼈 전이 등은 생존기간 단축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부 선별된 환자에서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사례 보고에 따르면, 53세 남성 위암 환자가 뼈 전이에도 불구하고 위전절제술과 전이 병변 절제술, 그리고 적극적인 항암화학요법을 받아 수술 후 약 5년(60개월)까지 생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위암 뼈 전이 환자를 위한 맞춤형 접근법

위암 뼈 전이 환자의 치료는 개인화된 접근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전신 상태, 나이, 동반 질환, 전이 범위,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절제 가능한 단일 뼈 전이, 양호한 전신 상태, 정상 CEA 수치 등 양호한 예후 인자를 가진 환자들은 적극적인 치료의 좋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위암 뼈 전이 환자의 치료 목표는 생존기간 연장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통증 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진통제, 방사선 치료, 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예후 개선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약물 부작용 관리와 전신 상태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위암 뼈 전이 환자의 치료 결정은 환자의 선호도, 기대 수명, 삶의 질, 전신 상태, 영양 상태, 의료 비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요약

위암의 뼈 전이는 비교적 드물지만 예후가 불량한 상태입니다. 치료는 주로 항암화학요법을 기본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방사선 치료, 비스포스포네이트, 수술적 치료 등이 병행됩니다. 뼈 전이 진단 후 중앙 생존기간은 약 3.8개월로 짧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일 뼈 전이, 양호한 전신 상태 등 좋은 예후 인자를 가진 환자에서는 더 적극적인 치료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 개인의 상태와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접근이 중요하며, 생존기간 연장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도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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