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정보

구강암 치료 후 재발 및 전이 패턴과 위험 요인

뭉치2020 2025. 4. 2. 15:59

구강암 치료 후 재발 및 전이 패턴과 위험 요인

구강암 재발과 전이의 일반적 패턴

구강암은 치료 후에도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이 있는 질환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구강암 환자의 약 20~32.7%에서 재발이 발생하며, 재발 시기는 대부분 치료 후 처음 2년 이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첫 12개월 내에 전체 재발 사례의 약 24%가 발견되고, 24개월 내에는 50%, 3년 내에는 76%의 재발이 확인됩니다. 구강암 재발의 유형은 국소 재발(원래 발생 부위), 지역 재발(경부 림프절), 원격 전이(다른 장기)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 국소 재발이 가장 흔합니다.

구강암 재발률과 생존율

구강암의 재발률은 여러 연구에서 18.3%에서 44.9%까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술 후 방사선 치료나 화학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원발 부위 재발은 약 22%, 림프절 재발은 약 2%, 그리고 8%의 환자에서는 원발 부위와 림프절 모두에서 재발이 발생했습니다. 원격 전이는 약 4%에서 발생했으며, 주로 간(3%)과 뼈(1%)에 전이되었습니다. 구강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병기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초기 단계(1기, 2기)에서는 80~100%로 높지만, 진행된 단계(3기, 4기)에서는 30~50%로 낮아집니다.

구강암 재발과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

구강암의 재발과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위험 요인이 확인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는 진단 시 병기, 특히 T 병기(종양의 크기와 침범 정도)와 N 병기(림프절 전이 여부)가 있습니다.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에 비해 재발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습니다. 또한 종양의 분화도(조직학적 등급), 침윤 깊이, 림프관 침범, 근육 침범, 절제 변연의 상태, 혈관 림프관 침범(LVI) 등도 중요한 예후 인자입니다. 특히 내향성(침윤성) 질환, 6mm 이상의 침윤 깊이, 림프관 침범, 근육 침범이 있는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치료 후에도 흡연이나 담배 씹기를 계속하는 환자에서 재발률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구강암 재발 시기와 생존 예후

구강암 재발의 시기는 환자의 예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료 완료 후 18개월 이내에 재발하는 '조기 재발'은 18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후기 재발'보다 생존율이 낮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18개월 이내 재발 환자의 5년 생존율이 20.5~27.6%인 반면, 18개월 이후 재발 환자의 생존율은 38.2~42.3%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재발까지의 최적 기준점을 10개월로 보고, 이보다 늦게 재발한 환자들의 5년 질병 특이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계획된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재발하는 '초기 재발'은 3년 전체 생존율을 71%에서 41%로 크게 감소시킵니다.

구강암 재발의 발견 방법과 추적 관찰

구강암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재발의 주요 발견 방법은 임상적 검사(57%)로,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치료 후 첫 2년 동안은 더 자주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원격 전이의 경우, 폐가 가장 흔한 전이 부위이므로 고위험 환자에서는 첫 2년 동안 6개월마다 흉부 CT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암 재발의 최신 발견은 치료 완료 후 135개월(11년 이상)에 발견된 사례도 있어, 장기적인 추적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구강암 재발 후 구제 치료와 예후

구강암이 재발한 경우, 구제 수술(salvage surgery)이 주요 치료 옵션이지만, 이전의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인해 해부학적 구조가 변화되어 재발 종양이 조기에 발견되더라도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혀 암은 근육 섬유와 림프혈관을 따라 세로로 이동하며, 이전 절제로 인해 악설골근이 조기에 침범될 수 있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재발 후 구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5년 질병 특이 생존율은 약 9.7%로 매우 낮습니다. 원격 전이가 발생한 구강암 환자의 중앙 생존 기간은 약 3개월로, 대부분 고식적 치료만 가능합니다. 다만, 단일 전이나 소수 전이(oligometastasis)의 경우 전이 직접 치료(수술적 절제, 방사선 치료, 고주파 열치료 등)가 가능하여 생존율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결론: 구강암 환자의 장기적 관리 전략

구강암 치료 후 재발과 전이는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재발률은 약 18~45%로 다양하게 보고되며, 대부분의 재발은 치료 후 첫 2년 내에 발생합니다.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금연, 금주 등의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진행된 병기, 림프절 전이, 림프관 침범, 깊은 침윤 등의 고위험 요소가 있는 환자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구강암 치료는 단기적인 완치를 넘어 장기적인 관리와 감시가 필요한 여정임을 인식하고, 환자와 의료진의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