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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수술 방법과 접근법

뭉치2020 2025. 4. 3. 08:58

구강암 수술 방법과 접근법

구강암 수술의 기본 원리

구강암은 입안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으로, 치료의 핵심은 수술적 절제입니다. 구강암 수술은 종양의 위치, 크기, 주변 조직 침범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됩니다. 수술의 주요 목표는 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면서도 가능한 한 구강의 기능과 외형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구강암 수술은 원발 종양의 완전한 절제와 함께 필요에 따라 경부 림프절 제거, 그리고 결손 부위의 재건을 포함합니다. 최근에는 최소 침습적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환자의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구강암 수술 방법을 선택할 때는 종양학적 안전성, 기능적 결과, 미용적 측면을 모두 고려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구강 접근법(Transoral approach)

경구강 접근법은 구강을 통해 직접 종양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주로 크기가 작은 표재성 구강암에 적용됩니다. T1이나 T2 병기의 초기 구강암이나 과각화증 같은 구강 내 전암성 병변의 제거에 주로 이용됩니다. 이 방법은 외부 절개 없이 수술이 가능하여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경구강 레이저 미세수술(TLM)과 경구강 로봇 수술(TORS)이 도입되어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경구강 로봇 수술은 접근이 어려운 구강 후방이나 구인두 부위의 종양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종양이 심부 장기나 하악골을 침범한 경우에는 경구강 접근법만으로는 충분한 시야 확보와 안전한 절제가 어려워 다른 접근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악골 절제술(Mandibulectomy)

하악골 절제술은 구강암이 하악골을 침범했거나 접근을 위해 하악골 절개가 필요한 경우에 시행됩니다. 하악골 절제술은 크게 부분 절제술(marginal mandibulectomy)과 분절 절제술(segmental mandibulectomy)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분 절제술은 암이 표재성으로 위치하고 방사선 검사상 하악골 침범이 깊지 않을 때 시행하며, 하악골의 아랫부분은 보존하고 치아 부위의 잇몸 뼈만 제거합니다. 이 방법은 하악골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어 기능적, 미용적으로 유리합니다. 반면, 분절 절제술은 암이 하악골 깊숙이 침범한 경우 시행하며, 하악골의 일부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제거된 하악골은 다리, 엉덩이, 어깨뼈 등 다른 부위의 뼈나 금속판을 이용해 재건할 수 있습니다. 하악골 절제술은 구강암 수술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수술 후 저작 기능 장애, 발음 문제, 미용적 변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상악골 절제술(Maxillectomy)

상악골 절제술은 위턱뼈, 위턱의 잇몸 부위, 또는 입천장(경구개)에 발생한 구강암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이 부위는 구강 점막의 두께가 2~3mm 정도로 얇아 대부분 암이 상악골로 침윤하게 되므로, 상악골이나 경구개의 뼈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상악골 절제술은 암의 침범 정도에 따라 부분 절제술 또는 전체 절제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코 부위나 상악동과 입안이 개통되어 음식물이 코로 역류하거나 발음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 고안된 의치(보철물)를 장착하게 됩니다. 이 보철물은 구강과 비강을 분리하여 정상적인 발음과 연하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피부 이식이나 전완부, 대퇴부의 근육을 이용하여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악골 절제술은 구강암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수술 후 기능적, 미용적 변화가 크므로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설절제술(Glossectomy)

설절제술은 혀에 발생한 구강암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로, 암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부분 설절제술과 전체 설절제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분 설절제술은 작은 크기의 암에 적용되며, 혀의 일부(보통 1/3 미만)만 제거합니다. 이 경우 대부분 기능적 장애가 크지 않고 회복이 빠릅니다. 반면, 전체 설절제술은 큰 크기의 암이나 혀 전체에 걸쳐 있는 암에 적용되며, 혀 전체를 제거합니다. 이 경우 발음, 연하, 맛 감각 등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수술 후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설절제술 후에는 결손 부위의 크기에 따라 일차 봉합, 피부 이식, 유리 피판 등 다양한 재건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광범위한 설절제술 후에는 전완부, 대퇴부, 복부 등에서 채취한 유리 피판을 이용한 재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설절제술은 구강암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수술 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과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경부 청소술(Neck Dissection)

경부 청소술은 구강암 환자에서 경부 림프절로의 전이가 확인되었거나 의심될 때 시행하는 수술입니다. 구강암은 림프절 전이가 흔하게 발생하므로, 원발 종양의 크기가 크고 침윤 정도가 심할수록 경부 청소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부 청소술은 그 범위에 따라 근치적 경부 청소술, 변형 근치적 경부 청소술, 선택적 경부 청소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근치적 경부 청소술은 모든 림프절 그룹과 함께 흉쇄유돌근, 내경정맥, 부신경 등을 제거하는 가장 광범위한 수술입니다. 변형 근치적 경부 청소술은 근치적 경부 청소술에서 하나 이상의 비림프절 구조물(주로 부신경, 내경정맥, 흉쇄유돌근)을 보존하는 방법입니다. 선택적 경부 청소술은 특정 림프절 그룹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임상적으로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초기 구강암에서 예방적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경부 청소술은 구강암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어깨 기능 저하, 안면 부종, 감각 이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접근법과 재건술

구강암 수술에는 다양한 접근법이 있으며,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합니다. 하악설유리 접근법(mandibular lingual releasing approach)은 하악골을 절개하지 않고 구강 내 종양과 경부 림프절을 일괄 적출하는 방법으로, 하악골 침습이 없는 구강 앞쪽의 종양에 적합합니다. Pull-through 접근법은 경부 청소술 후 구강저를 따라 절개하여 구강암 조직과 혀, 구강저를 경부로 끌어내려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면갑피판(visor flap) 접근법은 하순을 절개하지 않고 구강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악골 절개 및 회전법(mandibulotomy and mandibular swing approach)은 가장 우수한 수술 시야를 제공하지만, 미용 상의 문제와 하악골 유합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 수술 후에는 결손 부위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재건 방법이 적용됩니다. 작은 결손은 일차 봉합이나 국소 피판으로 재건할 수 있지만, 큰 결손은 유리 피판(전완부, 대퇴부, 장골, 비골 등)을 이용한 재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재건술은 구강의 기능과 외형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합니다.

최신 구강암 수술 기법

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구강암 수술에도 새로운 기법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경구강 레이저 미세수술(Transoral Laser Microsurgery, TLM)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종양을 정밀하게 절제하는 방법으로, 종양이 유출되지 않게 안전하게 절제할 수 있고 재발 시 재치료가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경구강 로봇 수술(Transoral Robotic Surgery, TORS)은 로봇 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방법으로, 특히 접근이 어려운 구강 후방이나 구인두 부위의 종양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은 기존에 하악골 절개가 필요했던 경우에도 경구강 접근이 가능하게 하여 환자의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합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유도 수술, 형광 유도 수술 등 새로운 기술들이 도입되어 더욱 정밀한 종양 절제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최신 기법들은 구강암 수술의 종양학적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기능적, 미용적 결과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환자의 상태와 종양의 특성을 고려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구강암 수술 후 관리와 재활

구강암 수술 후에는 적절한 관리와 재활이 중요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통증 관리, 상처 관리, 영양 공급, 구강 위생 유지 등이 중요합니다. 특히 광범위한 구강암 수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비위관이나 위루관을 통한 영양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가 안정되면 연하 재활, 언어 재활, 저작 재활 등 기능적 재활이 시작됩니다. 연하 장애가 있는 환자는 연하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연하 방법을 훈련하고, 언어 장애가 있는 환자는 언어 치료사와 함께 발음 개선을 위한 훈련을 합니다. 또한, 저작 기능 회복을 위해 치과 보철물이나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지원도 중요한 부분으로, 많은 환자들이 외모 변화, 기능 상실, 재발 불안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전문적인 상담이나 지지 그룹 참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암 수술 후 재활은 환자마다 다르며, 개인의 상태와 요구에 맞춘 맞춤형 접근이 필요합니다. 다학제적 팀 접근을 통해 환자의 신체적, 기능적, 심리적 회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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