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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치료의 대안, 신동맥색전술의 모든 것

뭉치2020 2025. 5. 7. 11:20

신장암 치료의 대안, 신동맥색전술의 모든 것

신동맥색전술: 신장암 치료의 대안적 접근법

신장암(신세포암)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며, 그중 신동맥색전술은 특정 상황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됩니다. 신동맥색전술은 종양으로 가는 신장의 동맥을 화학물질이나 색전물질, 코일 등으로 차단함으로써 종양을 괴사시키는 시술입니다. 이 치료법은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대안적 치료법으로 제공되며, 특정 상황에서는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줍니다.

신동맥색전술의 적용 대상

신동맥색전술은 모든 신장암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다음과 같은 특정 상황에서 고려됩니다.

주요 적용 대상:- 주위 장기로의 침윤이 심해 종양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 고령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수술 위험이 높은 환자- 수술을 원하지 않는 환자- 신세포암으로 인한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수술할 수 없는 신종양에서 심각한 출혈이 있는 경우- 부종양 증후군이 심해서 조절이 안 되는 경우

또한 드물게는 수술 전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도 시행됩니다. 제4기 신세포암 환자의 경우에도 면역요법과 병행하여 생존기간 및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동맥색전술의 시술 과정

신동맥색전술은 중재적 방사선 시술로,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1.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합니다.
  2. 신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여 종양의 혈관 분포를 파악합니다.
  3. 종양으로 가는 혈관을 선택적으로 찾아 색전물질을 주입합니다.
  4. 색전물질이 혈관을 막아 종양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합니다.

사용되는 색전 물질

신동맥색전술에 사용되는 색전 물질은 다양하며, 각각 특성이 다릅니다.

  • 무수에탄올(99%): 말초혈관까지 색전을 일으켜 조직 괴사를 유발
  • Polyvinyl alcohol(PVA): 입자 크기에 따라 다양한 혈관 크기에 적용 가능
  • 코일(Coil): 큰 혈관을 막는 데 사용
  • N-butyl-2-cyanoacrylate: 액체 색전물질로 혈관 내에서 굳어 혈류를 차단

시술 방법으로는 occlusing ballooning catheter를 이용한 에탄올 주입, 선택된 신동맥에 microcatheter를 통한 색전 등이 있습니다.

신동맥색전술의 효과와 한계

신동맥색전술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종양으로 인한 출혈 조절
  • 통증 완화
  • 일부 환자에서 생존기간 연장
  • 수술 전 종양 크기 감소

그러나 이 시술은 암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Gelfoam, coil, 자가 혈전 등을 사용하여 큰 혈관만 차단했기 때문에 완전한 조직 괴사를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최근에는 무수에탄올 같은 물질을 이용해 말초혈관까지 색전을 일으켜 더 효과적인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시술 후 합병증과 관리

신동맥색전술 후에는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색전술 후 증후군(Post-embolization syndrome):- 환자의 90% 이상에서 발생- 옆구리 통증, 발열, 오심, 구토, 백혈구 증가증 등의 증상- 보통 48-72시간 지속되며 대부분 짧은 경과 후 소실- 대증적 치료(진통제, 해열제, 항구토제)로 관리

기타 가능한 합병증:- 색전물질의 이동으로 인한 다른 장기의 경색- 불완전 색전에 의한 신허혈- 레닌 분비로 인한 혈압 상승- 코일 이동(2% 미만의 사례에서 발생)- 접근 부위 혈종- 조영제 신독성

시술 전 뚜렷한 신감염의 증거가 있는 경우에는 신동맥색전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색된 조직으로 감염이 파급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동맥색전술과 다른 치료법의 병행

신동맥색전술은 단독으로 시행되기도 하지만,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여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 면역요법과의 병행: 제4기 신세포암 환자에서 면역요법과 병행 시 생존율 향상 가능
  • 수술 전 시행: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의 난이도를 낮출 수 있음
  • 증상 완화 목적: 전이성 신세포암에서 증상 조절을 위해 사용

신동맥색전술의 임상적 사례

실제 임상에서 신동맥색전술이 효과적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56세 여성 환자의 경우, 신세포암으로 진단받고 수술 예정이었으나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하여 아스피린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심한 혈뇨가 발생했고, 신동맥색전술을 통해 혈뇨를 성공적으로 조절한 후 3개월 뒤 심장 상태가 안정된 후에 근치적 신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신동맥색전술의 임상적 가치

신동맥색전술은 신장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대안적 접근법입니다. 특히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유용한 옵션이며, 출혈 조절, 통증 완화, 생존율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암 제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와 암의 진행 정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동맥색전술은 단독 치료보다는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여 사용될 때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동맥색전술은 어떤 원리로 신장암 치료에 도움이 되나요?
A. 신동맥색전술은 종양으로 가는 신장의 동맥을 화학물질, 색전물질, 코일 등으로 막아 종양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여 종양을 괴사시키는 시술입니다.

Q. 신동맥색전술은 모든 신장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가요? 어떤 환자에게 적합한가요?
A. 신동맥색전술은 모든 신장암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주위 장기로의 침윤이 심해 종양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 고령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수술 위험이 높은 환자, 수술을 원하지 않는 환자, 신세포암으로 인한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수술할 수 없는 신종양에서 심각한 출혈이 있는 경우, 부종양 증후군이 심해서 조절이 안 되는 경우 등에 고려됩니다.

Q. 신동맥색전술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하나요?
A. 주요 합병증으로는 색전술 후 증후군(옆구리 통증, 발열, 오심, 구토 등)이 있으며, 대증적 치료(진통제, 해열제, 항구토제)로 관리합니다. 기타 가능한 합병증으로는 색전물질의 이동으로 인한 다른 장기의 경색, 불완전 색전에 의한 신허혈, 레닌 분비로 인한 혈압 상승 등이 있습니다.

Q. 신동맥색전술에 사용되는 색전 물질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A. 신동맥색전술에 사용되는 색전 물질로는 무수에탄올(99%), Polyvinyl alcohol(PVA), 코일(Coil), N-butyl-2-cyanoacrylate 등이 있습니다.

Q. 신동맥색전술은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나요? 다른 치료법과의 병행은 어떤 효과가 있나요?
A. 신동맥색전술은 암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면역요법과의 병행은 제4기 신세포암 환자에서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수술 전 시행 시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의 난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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