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진단 방법과 절차

위암 진단의 중요성과 기본 절차

위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위암 진단은 환자의 병력 조사와 신체 검사를 시작으로 여러 정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특히 위암이 의심될 경우, 다양한 영상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과 병기 판정을 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위암 진단에 사용되는 주요 검사 방법과 각각의 특징, 그리고 진단 과정에서의 실제 적용 방식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위내시경 검사: 위암 진단의 골격

위내시경 검사는 위암 진단에서 가장 기본이자 정확도가 높은 검사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병변의 모양, 크기, 위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의심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하는 생검(조직검사)을 시행하여 암세포 유무를 확진합니다. 조직검사는 위암 진단의 결정적 단계로, 위내시경 없이 위암 확진은 불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일반 내시경에 더해 색소내시경, 고해상 확대내시경, 협대역내시경 등의 첨단 기법이 도입되어 조기 위암 발견률과 진단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는 증상이 없는 조기 위암 발견에 가장 적합하며,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 데에도 필수적입니다.

상부위장관 조영술: 구조와 기능 평가

상부위장관 조영술은 바륨과 같은 조영제를 경구 투여한 후 X선 촬영을 통해 위와 식도, 십이지장의 구조적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위암의 모양과 위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며, 기능적인 이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시경에 비해 진단 정확도는 떨어져 최근에는 보조적 검사로 활용됩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병기 결정과 전이 평가

복부 CT는 인체에 X선을 여러 각도로 투과시켜 복부 단면을 촬영하는 비침습적 검사로, 위암이 위벽을 넘어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 침범했는지, 원격 전이가 있는지 평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특히 간, 복막 등으로 전이 여부를 판단하여 수술 계획과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MRI는 CT에서 간에 혹이 발견될 때 암인지 양성 종양인지 감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CT와 MRI는 위암의 병기 판정에 있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수술 전 정확한 병기 결정에 도움을 줍니다.

내시경 초음파: 위벽 침범 깊이와 국소 병기 평가

내시경 초음파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치를 부착해 위벽의 5개 층을 구분하며 병변의 깊이 침범 정도를 평가합니다. 이 검사는 위암이 위벽을 얼마나 깊게 침범했는지, 주위 조직이나 인접 장기로의 침습 여부, 국소 림프절 종대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탁월합니다.

다만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종양 위치나 크기에 따라 해상도가 떨어질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시경 초음파는 CT보다 국소 병기 평가에 더 우수한 검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원격 전이 및 재발 평가

PET 검사는 방사성 의약품을 주사하여 몸 전체에서 비정상적인 세포 활성을 영상화하는 검사입니다. 위암의 경우 주로 진행성 환자에서 원격 전이 여부를 평가하거나 치료 후 재발 진단에 활용됩니다. 암뿐 아니라 염증도 비슷한 영상 소견을 보일 수 있어, 임상적 상황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위암 진단 과정에서의 실제 적용과 조언

위암 의심 시 초기에는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 후 위내시경 검사를 우선 시행합니다. 내시경에서 암이 의심되면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며, 조기 위암 발견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후 CT나 MRI를 통해 암의 진행 정도와 전이 여부를 평가합니다. 필요에 따라 내시경 초음파를 추가하여 위벽 침범 깊이를 정확히 측정합니다.

이러한 다각적 검사 결과를 종합해 병기를 결정하고, 이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조기 발견 시 내시경적 절제술이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위험 인자가 있거나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위암 진단은 병력과 신체검사에서 시작해 위내시경과 조직검사로 확진하며, CT, MRI, 내시경 초음파, PET 등 다양한 영상검사로 병기와 전이 여부를 평가하는 다단계 과정입니다. 특히 위내시경 검사는 위암 진단의 핵심이며, 조기 발견과 치료 성공률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위암 의심 시 빠른 진단과 정확한 병기 판정을 위해 전문 의료진과 상의해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위암 진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정확도가 높은 검사는 무엇인가요?
A. 위내시경 검사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의심 부위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암세포 유무를 확진합니다.

Q. 상부위장관 조영술은 위암 진단에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상부위장관 조영술은 위와 식도, 십이지장의 구조적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로, 위암의 모양과 위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하지만 내시경에 비해 진단 정확도는 떨어져 최근에는 보조적 검사로 활용됩니다.

Q. 복부 CT와 MRI는 위암 진단 과정에서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나요?
A. 복부 CT는 위암이 위벽을 넘어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 침범했는지, 원격 전이가 있는지 평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MRI는 CT에서 간에 혹이 발견될 때 암인지 양성 종양인지 감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두 검사는 위암의 병기 판정에 있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합니다.

Q. 내시경 초음파는 위암 진단에 있어 어떤 장점이 있나요?
A. 내시경 초음파는 위벽의 5개 층을 구분하며 병변의 깊이 침범 정도를 평가하는 데 탁월합니다. 위암이 위벽을 얼마나 깊게 침범했는지, 주위 조직이나 인접 장기로의 침습 여부, 국소 림프절 종대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Q. PET 검사는 위암 진단에서 언제,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나요?
A. PET 검사는 주로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원격 전이 여부를 평가하거나 치료 후 재발 진단에 활용됩니다. 방사성 의약품을 주사하여 몸 전체에서 비정상적인 세포 활성을 영상화하는 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