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치료현황과 최신 동향
신장암은 조기 진단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 환자가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건강검진과 영상진단법의 발전으로 초기 신세포암 발견률이 높아졌지만, 20~30% 환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받습니다. 국한된 신세포암에 대해 근치적 신적출술을 시행해도 병기에 따라 5~40%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전이 또는 재발 신세포암은 치료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1. 신장암 치료의 기본 원칙과 수술법
신장암 치료의 기본은 종양의 병기와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병이 국한된 경우 근치적 신적출술이 표준 치료이며, 수술 방법은 전체 신적출술, 부분 신절제술, 신원보존수술로 나뉩니다. 수술은 개복, 복강경, 로봇보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되며, 환자의 상태와 종양 위치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가능합니다.
전이가 있거나 재발한 신세포암 환자에게는 종양 감축 신적출술이 고려되기도 하나, 전이 종양 부담이 많거나 예후가 불량한 환자에서는 수술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술 후에도 부종양증후군이 지속되거나 체중감소가 심한 경우 예후가 불량한 편입니다.
2.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의 발전
과거 신장암 치료는 사이토카인 면역치료가 주를 이루었으나, 효과가 제한적이었습니다. 최근에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와 그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가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대표적인 표적치료제로는 수니티닙, 파조파닙, 엑시티닙, 카보잔티닙 등이 있으며, 이들은 경구 또는 정맥주사로 투여되어 신세포암의 진행과 성장을 억제합니다.
표적치료제는 암세포를 직접 살상하기보다는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주를 이루며, 치료 저항성이 평균 6~12개월 내에 발생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표적치료제의 순차적 사용과 병합요법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면역항암제는 신장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인 치료법입니다. 니볼루맙(옵디보)과 이필리무맙(여보이)의 병합요법, 그리고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의 병합요법(예: 펨브롤리주맙+엑시티닙, 니볼루맙+카보잔티닙 등)이 1차 및 2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병합요법은 기존 표적치료제 대비 생존율과 치료 효과를 개선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전이성 신장암 치료의 실제
전이성 신장암 환자에서는 환자의 전신 상태, 활동성, 전이 부위와 범위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최근 국내외 임상에서는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 병합요법이 전이성 신장암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수니티닙과 파조파닙은 지난 10년간 전이성 신장암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국내 연구에서도 두 약제의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해 파조파닙이 부작용이 적고 환자 순응도가 높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치료 지속 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HIF2α 억제제 벨주티판이 FDA 승인을 받으며, 기존 치료제와 다른 기전으로 무진행 생존기간을 개선하는 등 신장암 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4. 치료 예후와 환자 맞춤 전략
신장암 치료 예후는 종양 병기, 환자의 체중 변화, 수술 후 증상 지속 여부, 전이 부위 및 범위 등에 크게 좌우됩니다. 따라서 치료 전 환자의 전신 상태를 면밀히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 또는 전이 신장암 환자에게는 수술과 전신치료(표적치료, 면역항암제)를 병행하는 전략이 주로 사용되며, 환자의 예후에 따라 치료 강도를 조절합니다. 면역항암제의 등장으로 치료 옵션이 다양해졌으나, 2차 치료제의 선택지는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므로 치료 계획 수립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
신장암 치료는 조기 진단 증가와 함께 수술, 표적치료,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치료법이 발전하며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한된 신세포암은 근치적 신적출술이 기본이며, 전이성 또는 재발성 신장암은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병합요법이 표준 치료로 자리잡았습니다. 다만, 치료 저항성과 재발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과 지속적인 신약 개발이 필요합니다. 최신 치료법과 임상 연구 동향을 반영한 치료 계획 수립이 신장암 환자의 예후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장암 진단 시 전이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는 얼마나 되나요?
A. 신장암 환자 중 20~30%는 진단 시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발견됩니다.
Q. 신장암 수술 후 재발률은 어느 정도이며, 재발한 경우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국한된 신세포암에 대해 근치적 신적출술을 시행해도 병기에 따라 5~40%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발 또는 전이 신장암 환자에게는 수술과 전신치료(표적치료, 면역항암제)를 병행하는 전략이 주로 사용됩니다.
Q. 최근 신장암 치료에서 주목받는 면역항암제는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나요?
A. 니볼루맙(옵디보)과 이필리무맙(여보이)의 병합요법, 그리고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의 병합요법(예: 펨브롤리주맙+엑시티닙, 니볼루맙+카보잔티닙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병합요법은 기존 표적치료제 대비 생존율과 치료 효과를 개선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 전이성 신장암 치료 시 수니티닙과 파조파닙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국내 연구에서 파조파닙이 수니티닙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환자 순응도가 높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치료 지속 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Q. 신장암 치료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A. 신장암 치료 예후는 종양 병기, 환자의 체중 변화, 수술 후 증상 지속 여부, 전이 부위 및 범위 등에 크게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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