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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방사선치료 후 입과 목 붓기 및 통증 관리법

뭉치2020 2025. 5. 30. 13:23

항암치료·방사선치료 후 입과 목 붓기 및 통증 관리법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후 입과 목의 붓기 및 통증, 어떻게 관리할까?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입과 목에 염증이 생기고 붓기와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치료 과정에서 구강 점막이 약해지고, 감염 위험이 높아지며, 침 분비가 감소하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식사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므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입과 목의 붓기 및 통증 원인과 증상 이해하기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는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도 손상시켜 입안 점막이 붓고 염증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구내염, 구강 건조증, 출혈,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음식 섭취를 어렵게 하고, 삼키는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영양 섭취에 장애를 초래합니다. 또한, 침 분비 감소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증상으로는 입술과 잇몸의 붓기, 목구멍의 따끔거림, 삼키기 어려움, 입안의 흰색 또는 노란색 막,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식사 자체가 고통스러워져 영양 불균형과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입과 목 통증 완화를 위한 식생활 관리법

입과 목이 붓고 아플 때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영양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식생활 지침을 참고하세요.

  • 부드럽고 촉촉한 음식 위주로 섭취합니다. 죽, 미음, 크림수프, 으깬 감자, 계란찜, 요구르트, 푸딩, 아이스크림, 밀크셰이크 등이 좋습니다.
  • 씹거나 삼키기 어려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매운 음식, 짠 음식, 신 음식, 탄산음료 등은 피합니다.
  • 음식은 미지근하거나 차갑게 식혀서 먹습니다.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운 음식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이나 음료를 자주 섭취하며, 통증이 심할 때는 빨대를 이용해 아픈 부위에 음식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 한 가지 음식만 지속적으로 섭취하지 말고, 영양 불균형을 막기 위해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노력합니다.

3. 구강 위생과 통증 완화를 위한 실천 방법

입과 목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려면 구강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장합니다.

  • 식사 후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양치질을 합니다. 칫솔모를 따뜻한 물에 적셔 부드럽게 사용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칫솔 사용이 어려울 때는 면봉이나 거즈를 이용해 입안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구강청결제는 피하고, 대신 따뜻한 물에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희석해 입안을 자주 헹굽니다.
  • 입안을 2시간마다 얼음물로 가볍게 헹구거나 얼음 조각을 빨아 통증을 완화합니다. 단, 사탕은 입안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 입술이 건조하지 않도록 바셀린이나 입술 연고를 발라 보호합니다.

4. 통증 조절과 의료진과의 협력

입과 목의 통증이 심할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진통제나 국소 마취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강 전체에 도포하는 진통 겔이나 리도카인 용액 등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출혈, 심한 부종, 고열 등이 동반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통증 관리뿐 아니라 전반적인 영양 상태와 면역력 유지에도 신경 써야 하므로 영양 보충제나 식이요법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호자와 주변인의 역할

암환자의 입과 목 통증 관리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보호자는 다음과 같은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 환자가 식사하기 편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하고, 음료를 자주 제공하여 탈수를 방지합니다.
  • 입안을 자주 관찰하여 출혈이나 감염 징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환자가 입안을 헹구기 쉽도록 얼음물이나 소금물 용액을 가까이 두고, 식사 후 구강 청결을 도와줍니다.
  • 통증이나 출혈이 심할 때는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결론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후 입과 목이 붓고 통증이 심한 상태는 암환자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증상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부드럽고 자극 없는 음식을 섭취하며,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얼음물로 입안을 자주 헹구고, 입술 보습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출혈,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보호자의 세심한 돌봄과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이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후 입과 목에 붓기와 통증이 생기는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치료 과정에서 구강 점막이 약해지고, 감염 위험이 높아지며, 침 분비가 감소하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도 손상되어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Q. 입과 목 통증 완화를 위해 피해야 할 음식과 섭취하면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A. 피해야 할 음식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매운 음식, 짠 음식, 신 음식, 탄산음료 등입니다. 섭취하면 좋은 음식은 죽, 미음, 크림수프, 으깬 감자, 계란찜, 요구르트, 푸딩, 아이스크림, 밀크셰이크 등 부드럽고 촉촉한 음식입니다.

Q. 구강 위생 관리를 위해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구강청결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따뜻한 물에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희석하여 입안을 자주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Q. 통증이 심할 경우 의료진에게 받을 수 있는 처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적절한 진통제나 국소 마취제가 처방될 수 있으며, 구강 전체에 도포하는 진통 겔이나 리도카인 용액 등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보호자는 암환자의 입과 목 통증 관리를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A. 환자가 식사하기 편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하고, 음료를 자주 제공하여 탈수를 방지합니다. 또한 입안을 자주 관찰하여 출혈이나 감염 징후가 있는지 확인하고, 환자가 입안을 헹구기 쉽도록 얼음물이나 소금물 용액을 가까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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