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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복막암, 치료 가능성과 최신 접근법

뭉치2020 2024. 11. 6. 08:53

전이성 복막암, 치료 가능성과 최신 접근법

복막암, 특히 전이성 복막암은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큰 도전이 되는 질병입니다.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광범위한 전이 가능성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새로운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이성 복막암의 특성, 진단 방법, 그리고 최신 치료 접근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복막암의 이해: 원발성과 전이성

복막암은 복강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원발성 복막암: 복막 자체에서 처음 발생한 암으로, 상대적으로 드문 편입니다.
  • 전이성 복막암: 다른 장기의 암(예: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이 복막으로 전이된 경우로, 더 흔하게 발견됩니다.

전이성 복막암은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복막암은 난소암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때로는 난소암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복막암의 위험 요인과 증상

복막암, 특히 전이성 복막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른 장기의 암 진단 이력
  • BRCA1 또는 BRCA2 유전자 돌연변이
  • 만성적인 복부 염증
  • 석면 노출 (특히 복막 중피종의 경우)

복막암의 초기 증상은 매우 미묘하거나 없을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부 팽만감
  • 복통
  • 식욕 감소
  • 체중 변화 (감소 또는 증가)
  • 장폐색 증상 (구토, 변비)
  • 호흡 곤란 (진행된 경우)

복막암의 진단 방법

복막암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사용됩니다.

  • 영상 검사: CT, MRI, PET-CT 등을 통해 복강 내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 복수 검사: 복강 내 액체를 채취하여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 조직 검사: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 종양 표지자 검사: CA-125 등의 혈액 검사를 통해 암의 활동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합니다.

전이성 복막암의 치료 접근법

전이성 복막암의 치료는 복잡하고 도전적이지만, 최근 여러 가지 혁신적인 접근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1. 수술적 치료

과거에는 전이성 복막암에 대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인 수술적 접근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주요 수술 방법으로는:

  • 종양감축술 (Cytoreductive Surgery, CRS): 가능한 한 많은 종양을 제거하는 광범위한 수술입니다.
  • 복막절제술: 암에 침범된 복막을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2. 항암화학요법

전신적 항암치료는 여전히 전이성 복막암 치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최근에는 복강 내 직접 항암제 주입 방법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전신 항암화학요법: 정맥을 통해 항암제를 투여하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 복강내 항암화학요법 (HIPEC): 수술 중 또는 수술 직후 고온의 항암제를 복강 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 표적치료제: 특정 유전자 변이나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 치료입니다.
  •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치료법입니다.

전이성 복막암의 예후와 생존율

전이성 복막암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치료법의 발전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생존율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암의 진행 정도
  •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 치료에 대한 반응
  • 진단 시점의 나이

일반적으로 3기 이상의 진행성 복막암의 5년 생존율은 15-45% 정도로 보고되고 있지만, 적극적인 치료와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이 수치는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결론: 희망을 잃지 말아야

전이성 복막암은 분명 도전적인 질병이지만, 의학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희망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종양감축술과 HIPEC의 조합, 표적치료제와 면역치료의 도입 등으로 치료 성과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고,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이성 복막암 환자와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말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의학 기술과 함께 치료의 여정을 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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