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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후 면역력 저하 시 식습관 관리법

뭉치2020 2024. 12. 27. 06:30

항암치료 후 면역력 저하 시 식습관 관리법

항암화학요법은 암 세포를 공격하는 강력한 치료법이지만, 동시에 우리 몸의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면역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백혈구가 감소하면서 면역력이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상적인 식습관만으로는 부족하며,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암치료 후 면역력 저하 시 올바른 식습관 관리는 감염 예방과 빠른 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면역력 저하의 기준과 식습관 주의 시점

항암치료 후 면역력 저하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는 절대 호중구 수(ANC)입니다. ANC가 1500/μL 이하로 떨어지면 식생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1000/μL 이하일 경우에는 더욱 엄격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음식을 통한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철저한 위생 관리와 함께 특정 식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평소에 무해했던 음식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암치료 후 면역력 저하 시 주의해야 할 식습관

항암치료 후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다음과 같은 식습관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익힌 음식 위주로 섭취: 생식을 피하고 모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특히 육류, 해산물, 계란은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
  • 신선도 관리: 음식은 4°C 이하 또는 60°C 이상에서 보관하며, 조리 후에는 가능한 빨리 섭취합니다.
  • 위생적인 조리 환경: 조리 전후 손 씻기, 조리 도구의 철저한 세척과 소독이 필수적입니다.
  • 제한해야 할 식품: 생야채, 생과일,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비멸균 유제품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 안전한 대체 식품 선택: 통조림, 멸균 처리된 음료, 잘 익힌 채소와 과일을 선택합니다.

면역력 저하 시 식품 선택과 조리 방법

항암치료 후 면역력이 저하된 상황에서는 식품 선택과 조리 방법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단백질 섭취: 면역력 회복에 중요한 단백질은 충분히 익힌 육류, 생선, 계란, 두부 등을 통해 섭취합니다.
  • 채소와 과일: 생으로 먹는 대신 충분히 세척 후 익혀 먹거나, 껍질을 벗겨 먹습니다. 통조림 과일이나 잘 익힌 채소 요리가 안전합니다.
  • 유제품: 살균 처리된 우유와 유제품을 선택하며, 요구르트나 치즈는 피합니다.
  • 음료: 끓인 물이나 병에 든 생수, 멸균 주스를 마십니다. 탄산음료도 안전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 조리 방법: 찌기, 삶기, 굽기 등 충분한 열처리를 거친 조리법을 선택합니다.

식품 보관과 위생 관리의 중요성

항암치료 후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식품의 보관과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음식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냉장 보관: 조리된 음식은 즉시 섭취하거나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합니다.
  • 해동 방법: 냉동 식품은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합니다.
  • 교차 오염 방지: 생식품과 조리된 음식을 분리하여 보관하고, 도마와 칼도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 조리 기구 관리: 조리 기구와 식기는 뜨거운 물과 세제로 깨끗이 세척하고 잘 건조시킵니다.
  • 개인 위생: 음식을 다루기 전후에 반드시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계절에 따른 추가 주의사항

항암치료 후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계절에 따라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 여름철 해산물 주의: 비브리오균 등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생선회나 조개류 섭취를 피합니다.
  • 과일과 채소 세척: 여름철 과일과 채소는 더욱 꼼꼼히 세척하고 가능한 익혀 먹습니다.
  • 외식 주의: 여름철 외식 시 음식의 신선도와 조리 상태를 더욱 주의 깊게 확인합니다.
  • 수분 섭취: 탈수 예방을 위해 안전한 음료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Q&A

Q: 항암치료 후 면역력이 회복되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A: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항암치료 후 2-3주 정도 지나면 면역력이 어느 정도 회복됩니다. 그러나 완전한 회복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여 개인의 상태에 맞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Q: 면역력 저하 시 보충제를 섭취해도 될까요?
A: 보충제 섭취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일부 보충제는 항암치료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능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외식은 완전히 피해야 하나요?
A: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생 상태가 좋은 식당을 선택하고, 익힌 음식을 주문하며, 뷔페나 샐러드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식 후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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