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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투병기] 4. 첫 번째 수술

2014년 11월 원자력병원에서 엄마는 첫 수술을 하게 되었다. 수술 전에 입원해서 검사를 받고, 오전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순서로 수술을 하기로 했다. 원자력병원에 엄마가 입원하던 첫 날부터 나는 엄마의 룸메이트가 되었다. 사실 병원에서 자는 일은 겁이 났다. 눈으로 봐도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을 보면 덜컥 겁이 났고, 구석 구석 울고 있는 보호자들을 볼 때면 나도 같이 눈물이 나기 일 수였다. 그러나 병원에 엄마 혼자 재우는 건 더 마음이 불편한 일이였다. 엄마가 그냥 집에 가서 자고 오라고 했지만 끝까지 말리지 않는 걸 보면 엄마도 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술 전날 병원 내의 의료용품 판매점에 들려 압박 스타킹을 구입하고, 의료진에게 수술 이후 사용할 물품을 전달 받았다. 수술 일 아침..

모녀암투병기 2020.07.19

[결혼준비] 5. 실제 웨딩홀 투어

2,3편의 웨딩홀 투어하기에 이어, 오늘은 실제 방문한 웨딩홀 방문기를 정리 해 보려고 한다. 나의 경우는 실제 웨딩홀 방문하면서 상담 담당자를 통해, 웨딩홀의 장점과 선택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 받을 수 있었던 점이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능한 많은 홀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웨딩홀 투어를 위해 서울역과 영등포역 인근의 웨딩홀 견적을 받고, 2주에 걸쳐 5곳의 웨딩홀 종로 엘가모아, 왕십리 레노스블랑쉬, 충정로의 아벤티움과 루이비스, 영등포구청 KR컨벤션을 방문했다. 각 웨딩홀 별 위치, 외관, 홀, 신부대기실, 연회장 부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다. 종로 엘가모아 위치: ★★★ 대중교통 이용 시에 도보로 이동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차로 운전..

결혼준비 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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