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3

비타민과 항암 작용, 과학적 근거와 현실적 조언

비타민과 항암 작용에 대한 이해비타민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주로 음식물에서 섭취해야 하며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민 A, C, E 등은 면역 기능 유지와 세포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들이 직접적으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항암제로 작용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특히, 비타민을 정제된 보충제 형태로 과다 복용할 경우 두통, 탈모, 피부 건조, 췌장 비대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비타민의 항암 효과 연구 현황비타민 C와 항암 작용비타민 C는 암세포에서 활성산소를 생성해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제한적인 연구 결과가 있으나, 이를 근거로 한 항암 효과는 아직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의료 현장에서는 암 환자에게 비..

암정보 2025.05.20

대장암 환자와 차가버섯, 효능과 주의점

대장암 환자를 위한 차가버섯의 잠재력대장암 환자들이 보조 요법으로 차가버섯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항암 효과와 면역력 증진으로 알려진 자연 식품입니다. 하지만 과연 대장암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일까요? 차가버섯의 잠재적 이점과 주의점을 살펴보겠습니다.차가버섯의 항암 메커니즘차가버섯은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 효과를 나타냅니다.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트리테르펜 등의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킵니다. 특히 대장암 세포주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차가버섯 추출물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가버섯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DNA 손상을 막고, 암세포의 자살(apoptosis)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면역력 증진 효과대장암 환자..

암정보 2024.11.09

[대장암투병기] 2. 검사결과 듣던 날

엄마가 아프다는 걸 듣고 난 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우리 가족은 원자력병원 외래환자 대기실에 모였다. 지난 번 엄마가 혼자 받았던 검사의 결과를 듣는 날이였다. 처음 엄마와 아빠는 두 사람만 병원에 다녀오겠다는 뜻을 동생과 나에게 밝혔다. 혹시라도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아서 엄마가 우리가 있으면 오히려 부담스러워할까봐 알았노라고 했지만 계속 신경이 쓰였다. 당일 동생은 마음을 바꿔 엄마, 아빠와 병원으로 이동한다고 연락이 왔다. 휴가를 내지 못한 나는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우연히 통화를 듣게 된 직장 선임은 휴가 못 낸게 대수냐며 빨리 병원에 가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11월이지만 날은 왜 이리 좋은지 이렇게 좋은 날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 거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원자력 병원으로 ..

모녀암투병기 202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