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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데이트] 청운문학도서관, 윤동주기념관 가을 나들이

추석을 앞 뒤로 바쁜 일상이 계속되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었다. 요 몇 일 하늘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하며 여유를 느끼고 싶었는데 마땅히 갈 만한 곳도, 갈 여유도 없었다. 우리 집 식구와 진격의 부부싸움 이후 여유가 없는 일상에 여유를 만들어 부암동 나들이를 다녀왔다. 얼마 전 우연히 부암동을 지나다 보니, 꽤 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 걸 보았다. 여유 있게 걷고 있는 이들을 보면서 가을이 되면 우리 집 식구와 함께 이 곳을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평일 오후 2시에 도착 한 부암동은 한적한 느낌이였다. 대학시절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 마다 가장 좋아했던 풍경을 보니 마음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윤동주 문학과 앞 길을 지나 청운문학도서관을 방문했다. 지어진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듯한 한옥 ..

소소한일상 2020.10.30

[부산여행] 1박 1일 부산여행 추천코스 2편

1박 1일 부산 여행 추천코스 1편(twentyquestions.tistory.com/26)에 이어 2편으로는 송도해상케이블카 인근 맛집,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식당, 밀면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속 시원한 대구탕: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75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난 우리 집 식구는 거의 그로기 상태가 되었다. 계획 상 1시쯤 감천문화마을로 가는 중에 위치한 맛집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였으나 일정이 지연되면서 케이블카 탑승장 인근 '속 시원한 대구탕'에서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다. 우연히 들어 간 식당이였는데, 지금도 우리 집 식구는 부산 여행 먹거리 중 최고였다고 이야기 한다. 대구탕 2인분에 각각 곤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국물이 정말 시원했다. 밑간이 되서 나와서 따로 간을 추가할 필요는 없고, ..

소소한일상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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