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부터 늘 내 머릿 속에 머무는 질문이 하나 있었다. 나는 도대체 왜 태어났을까? 나는 어떻게 살면 될까? 고등학교 시절 나는 꽤나 이 질문에 답을 얻지 못해 고통스러웠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명확한 정의와 가이드를 얻고 살아가고 싶은데, 내가 누구인지, 어느 방향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 할 수록 혼란스럽기만 했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게 그 답을 얻고 싶었지만, 나도 알지 못하는 나의 장점들을 이야기 해주면서 나중에 그 장점들이 빛을 바랄려면 지금은 공부할 때라는 답변만 반복해서 들었다. 그 무렵 나의 인생 롤모델은 강타오빠였다.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인기로 가득한 그들의 삶너무의 외로움과 공허함을 나만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고, 유일한 그들의 지지자로서 내 삶을 살아내도 좋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