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11

[결혼준비] 번외. 서울시 '예식장 계약시 주의사항' 안내

코로나로 인해 작년 2월부터 예비 신혼부부들의 근심이 크다. 본식 전날까지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마음을 졸이며 결혼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상견례, 청첩장 모임, 브라이덜 샤워파티 등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가장 예비부부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웨딩 홀과의 조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2020년 9월 결혼중개업 관련 소비자 분쟁해결기준 개정 서울시는 2020년 11월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개정 내용을 안내했다. 개정 내용은 코로나로 인한 본식 진행을 취소할 때 발생하는 위약금의 비율과 계약 내용 변경 가능 여부를 포함했다. 3월 10일, 서울시 '예식장 계약 시 주의사항' 공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개월 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결혼준비 2021.03.11

[결혼준비] 9. 본식, 피로연, 웨딩촬영 예복 고르기

주변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이 말한다. "아니 어떻게 2달 반 만에 결혼식을 올렸 어." 결혼준비에 정답은 없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예산 안에서 우리 집 식구와 나의 선호를 조정하면서 진행하니 2달 반 안에 결혼하기는 못할 일은 아니었다. 결혼을 하면서 우리 집 식구에게 없는 예산에서 꼭 해주고 싶었던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손목시계, 다른 하나는 맞춤 정장이었다. 하지만 우리 집 식구는 손목시계는 필요 없고, 맞춤 정장 대신 기성복을 선호했다. 이것이 결혼의 시작이다. 나와 다른 그의 선호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 맞춤정장 VS 기성복 다이렉트 웨딩 박람회 방문 시 헤리츠테일러 상담을 받았다. 맞춤 정장의 맞춤 자를 전혀 몰랐던 나에게 업체의 설명은 신세계와 같았다. 원단의 종류도 다양하고,..

결혼준비 2021.03.10

[결혼준비] 8. 결혼 전 상견례 준비하기

결혼은 인륜지대사라고 한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하는 일 중 가장 큰 일이 결혼이라는 것이다. 우리 집 식구와 나는 결혼적령기를 살짝 남은 나이였기에 양가 부모님께서 언제쯤 결혼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해하셨다. 연애기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갑작스러운 사촌동생의 결혼발표가 우리 결혼의 불씨가 되었다. 우리 집 식구와 나는 상견례 전 양가 부모님께 결혼을 승낙을 받고 신혼 집, 예식장, 드메 계약을 진행 후에 상견례를 진행했다.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하기로 해서 예물과 예단은 생략하기로 했다. 그래서 상견례 자리의 큰 긴장감은 존재하지 않았다. 상견례에 있어 정답은 없지만 내가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상견례 관련 팁을 정리해보겠다. 상견례에서 전 양가 부모님과 어느 정도의 결정을 하자. 1. 결혼식 일자, 장..

결혼준비 2021.03.09

[결혼준비] 7. 드메 패키지 무료 진행(다이렉트 포인트 활동)

편의점 1+1을 제외하고는 쿠폰 사용이나 적립도 게을리하던 나였다. 결혼을 하고 나니 지금까지의 나의 모습들이 무슨 허세였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챙기고, 절약할 수 있다면 아끼는 것이 나와 우리 집 식구의 경제상황에 필요했다. 다이렉트 결혼준비 카페에 방문해서 혼수카드를 받아 들고, 플래너가 다이렉트 웨딩 카페 가입해 포인트를 쌓아 보라는 설명을 들을 때도 포인트 활동은 남의 일이었다. 하지만 계약 이후 꾸준한 포인트 적립 활동을 통해 드메 계약금액은 환급 받을 수 있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이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라는 내용을 소개하고자 오늘은 '다이렉트 결혼준비 포인트 적립방법'에 대해 안내하려고 한다. 계약 후 서포터즈로 등업 신청을 하다.웨딩 박람회를 마치고 돌아와 다이렉..

결혼준비 2021.03.08

[결혼준비] 6. 다이렉트웨딩박람회 방문기

웨딩홀 투어를 진행하면서 웨딩 박람회장을 방문하였다. 웨딩 박람회라 기에 드레스, 스튜디오, 메이크업 샵을 어떻게 상담 받을 지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당일 계약 보다는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와 다양한 업체를 비교해보고 싶었다. 박람회 방문 배정된 플래너로부터 방문 지 주소와 시간을 다시 안내받았다. 웨딩홀 투어로 인해 지친 우리는 약속된 시간 보다 30분 정도 방문이 늦어질 것 같아 플래너에게 양해를 구했다. 박람회장이 이런 느낌이라고?다른 박람회장은 방문해 보지 않아서 비교가 어렵지만 처음 박람회장 건물 입구에 도착했을 때 어리둥절했다. 내가 기대했던 박람회는 코엑스에서 진행했던 서울국제도서전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실제는 커다란 교실에 여러 개의 책상에 앉아 선생님께 대학 입시를 상담 받고 ..

결혼준비 2021.03.07

[결혼준비] 결혼 전 놓치지 말 것(모녀스냅, 부녀스냅 촬영하기)

오랜만에 결혼 준비와 관련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엄마와의 해외여행 편을 마무리하면서 결혼 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 중 하나가 떠올랐다. 바로 엄마와 결혼 전 제주도에서 모녀 스냅, 전주에서 아빠와 흑백사진을 촬영한 일이다. 제주도에서 모녀 스냅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우리 집 식구와 연애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에 결혼 계획이 없었다. 촬영 후 10개월도 지나지 않아 결혼할 줄이야. 결혼하고 나니 딸로만 살던 내가 아내로, 며느리로 역할을 하다 보니 지금 막상 엄마, 아빠와의 여행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혼 이후에도 부모님과 사진 촬영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예신과 예랑의 고민: 어떻게 웨딩촬영을 진행할 것인가? 결혼을 결정하..

결혼준비 2021.03.04

[결혼준비] 5. 실제 웨딩홀 투어

2,3편의 웨딩홀 투어하기에 이어, 오늘은 실제 방문한 웨딩홀 방문기를 정리 해 보려고 한다. 나의 경우는 실제 웨딩홀 방문하면서 상담 담당자를 통해, 웨딩홀의 장점과 선택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 받을 수 있었던 점이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능한 많은 홀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웨딩홀 투어를 위해 서울역과 영등포역 인근의 웨딩홀 견적을 받고, 2주에 걸쳐 5곳의 웨딩홀 종로 엘가모아, 왕십리 레노스블랑쉬, 충정로의 아벤티움과 루이비스, 영등포구청 KR컨벤션을 방문했다. 각 웨딩홀 별 위치, 외관, 홀, 신부대기실, 연회장 부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다. 종로 엘가모아 위치: ★★★ 대중교통 이용 시에 도보로 이동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차로 운전..

결혼준비 2020.07.19

[결혼준비] 4. 웨딩홀 투어하기 2편

웨딩홀 투어하기 1편을 작성하는 중 분량이 너무 많아 부득이 1,2편으로 작성을 고려하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나의 글이 결혼준비에 꼭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2편을 시작해본다. 1편에는 하객 입장에서 웨딩홀 선정 시 고려해야 할 내용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일생에 한번 뿐인 내 결혼식이기에 하객 입장에서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신랑, 신부 마음에 드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내 지인이 이야기 했다. "아무도 니가 어디서 결혼했는지 기억 못해." 그렇다, 아무도 내가 어디서 결혼했는지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점검해야 할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 부부의 경우 우리 집 식구가 단상 장식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웨딩홀을 선정했다. [신랑, 신부와 혼주를 위해 점검해야 할 내용]1. 예식 진행 시간..

결혼준비 2020.07.13

[결혼준비] 3. 웨딩홀 투어하기 1편

웨딩홀의 경우 워킹으로 다닌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여기에서 워킹이란 플래너나 웨딩업체를 통하지 않고, 바로 웨딩홀에 문의하여 방문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2달 하고 반 정도 밖에 일정이 남지 않았던 나는 다이렉트를 통해 받은 추천 받은 업체 리스트 중 식을 진행하기 적절한 시간 대가 남아 있는 곳을 4군데 정도 선택하고, 투어 예약을 잡아 달라고 요청하였다. 여기서 잠깐, 투어 예약을 잡기 전 내가 하고 싶은 예식의 컨셉을 투어를 통해 정할 것인지, 컨셉을 잡고 실제 진행을 염두 한 홀을 투어할 지를 결정하는게 필요하다. 결혼까지 기간이 넉넉하다면 호텔형/야외형/채플형/컨벤션형으로 다양하게 돌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실내와 실외, 호텔과 컨벤션형 중에서는 범위를 좁혀서 웨딩홀 추천을 요청하는 ..

결혼준비 2020.07.12

[결혼준비] 2. 웨딩박람회 방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우리 집 식구와 나는 LH 전세임대주택의 예비신혼부부 신청을 하고 당첨이 되어 집을 구하는 일은 남들에 비해 크게 어렵지 않았다. 전세냐 매매냐를 고민할 만큼 우리가 가진 돈이 있는 것도 아니였고,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할 상황도 아니였기에 LH 전세임대는 큰 도움이 되었다. 신청방법과 당첨, 그 이후 집을 구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결혼준비의 마지막 쯤 포스팅 하고자 한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막연히 "그래 이제 올해 안에 하자."라고 우리 집 식구와 결정을 하고 난 후 뭐부터 해야하는지 정말 막막했다. 당장 2년은 살 수 있는 집은 일단 확보했고, 양가 부모님이 정식 상견례를 하지는 않았지만 결혼을 독촉하고 계시긴 한데라면서 나의 마음은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이에 반해 우리 집 식구는 "한달 안에도 결혼준..

결혼준비 2020.07.12